아파트 분양가 급등세···국평 기준 6000만원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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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급등세···국평 기준 6000만원 넘게 뛰었다

뉴스웨이 2026-04-25 07:01:00 신고

아파트 전경. 사진=강민석 기자

올해 들어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만에 3.3㎡당 평균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전용 84㎡ 기준 체감 분양가도 수천만원 단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에 더해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분양가 상승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2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인 2093만원보다 179만원(8.6%) 오른 수준이다. 이를 전용 84㎡로 환산하면 약 6000만원 이상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상승폭이 30만원(1.5%)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초반부터 상승 속도가 뚜렷하게 가팔라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크게 뛰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경남은 지난해 3.3㎡당 1475만원에서 올해 1분기 2430만원으로 955만원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특정 신규 분양 단지의 높은 분양가 책정이 지역 평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도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2088만원에서 2527만원으로 439만원 올랐고, 전북과 충남 역시 각각 200만원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인천과 경북도 소폭 상승하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분양 물량이 적거나 고가 단지 공급이 제한된 지역은 평균값이 하락했다. 부산은 3000만원대에서 1900만원대로 내려앉으며 1000만원 이상 하락했고, 울산과 제주, 서울 등도 하향 조정됐다. 일부 광역시와 지방에서는 1분기 신규 분양이 없어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건설 원가를 구성하는 자재비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데다, 최근 기본형 건축비 인상까지 반영되면서 사업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가 변수도 여전히 남아 있어 분양가 인상 압력은 쉽게 꺾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단지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물량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공택지나 일부 지방 신규 공급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제한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 쏠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분양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주요 단지로는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B1블록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비롯해 인천 검단신도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 대전 서구 '더샵 관저아르테', 경남 창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등이 거론된다. 또 인천 검암역세권 '검암역자이르네'와 남양주 왕숙2지구 '왕숙 아테라' 등도 분상제 적용 단지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분양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공급 감소 전망까지 겹칠 경우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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