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 원유 공급난 돌파…5월 확보량 7천만 배럴 넘겼다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부, 중동 원유 공급난 돌파…5월 확보량 7천만 배럴 넘겼다 (종합)

나남뉴스 2026-04-24 19:40:12 신고

3줄요약

 

에너지 수급 위기 속에서 정부가 대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월 원유 도입량이 7천462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며 수급 차질 우려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전쟁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4월 원유 확보량은 평년 대비 57%에 머물렀으나, 미주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물량을 추가로 들여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중동산 비중도 기존 69%에서 56%로 13%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산 2천399만 배럴과 UAE산 1천600만 배럴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새로운 항로로 도입이 확정됐다. 강 실장은 이를 민관 협력의 발 빠른 대응 성과로 평가했다.

석유화학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해서도 신호등 방식의 위험도 평가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프타는 강 실장이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중동 방문 시 확보한 210만 톤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현재 '빨간색'인 위험 등급이 '노란색'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팔트 역시 현장 우려를 반영해 빨간색 등급으로 집중 관리하면서, 공공 공사 발주 시기 조정과 민관 협의체를 통한 우선 공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민간 부문 공급까지 통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경제 전반의 회복세도 강조됐다. 1분기 성장률이 5년 반 만에 최고치인 1.7%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생산·수출의 급증과 정부의 과감한 대응이 경제 회복 흐름을 견인했다는 자평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도 한국 정부의 위기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7∼8월까지 중동발 충격을 잘 버틸 것으로 전망했고, JP모건·씨티은행·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렸다.

그러나 강 실장은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아 체감 물가 영향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며,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동결된 4차 석유 최고가격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산식대로라면 휘발유 125원, 경유 628원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민생 안정과 물가 부담을 고려해 동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프랑스 주도의 호르무즈 항행 관련 국제회의에 대해서는 군사 협의 단계는 아니며 외교적 노력을 재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