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물류 갈등, 창원 협상 4시간 반 진행…합의점 못 찾고 종료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CU 물류 갈등, 창원 협상 4시간 반 진행…합의점 못 찾고 종료 (종합)

나남뉴스 2026-04-24 19:03:44 신고

3줄요약

 

BGF리테일의 물류 계열사인 BGF로지스와 화물연대가 24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소재 호텔에서 마주 앉았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이번 협상은 약 4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다 오후 6시 34분 막을 내렸다.

진주지청에서 22일 첫 상견례 이후 대전 실무교섭을 거쳐 이틀 만에 다시 성사된 자리였다. 회의장으로 향하는 양측 관계자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 없이 무거운 표정을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상 종료 직전인 오후 6시 30분경 회의실 내부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김종인 화물연대 정책교섭위원장은 협상 후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나 어떠한 합의도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성의 배경에 대해서는 "양측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화물연대 측에서 김 위원장과 최삼영 부위원장 등 5인이, BGF로지스 측에서는 물류팀장과 노무사 등 실무진 3인이 참석해 끝까지 논의를 이어갔다. CU 현장 조합원들의 이동 조건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BGF로지스 관계자는 "향후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이번 만남이 공식 실무교섭인지 단순 협의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양측은 오는 26일 후속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는 화물연대 주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화물연대는 "BGF로지스가 교섭 시작 하루 만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이미 진행한 대화마저 부인하며 고인과 유족을 모독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BGF로지스는 그간 화물연대와의 접촉을 '실무교섭'이 아닌 '협의' 수준으로 규정하며, 화물연대를 교섭 상대로 인정하는 문제에 선을 긋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경 해당 물류센터 집회 현장에서는 비조합원 운전 화물차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을 충격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화물연대는 회사 측 가처분 신청 철회와 진정성 있는 교섭 이행을 관철할 때까지 행동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