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들이 함께해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원팀’ 협력 기조도 강조됐다.
추 후보는 24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식(용인갑)·이언주(용인정)·김태년 국회의원(성남수정구)과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지역구 시·도의원이 동행했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사업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계획과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팹(Fab)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추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현재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도 수요 증가로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인 산단이 조속히 원안대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가 입법과 행정 측면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과 용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후보는 “2038년까지 전력 공급은 이미 확보돼 있으며 이후 수요에도 대비책이 있다”며 “하루 수십만 톤의 물이 필요한 반도체 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지역은 경기 남부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속도전’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 측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상황을 언급하며 “속도에서 뒤처지면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지금이 기회인 만큼 속도를 더 낼 수 있도록 행정·입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은 결국 속도 경쟁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추미애 후보와 함께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결단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반도체 특별법을 통해 소재·부품부터 생산까지 전 생태계를 지원할 기반을 마련한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 기업이 협력해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앞서 추 후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기 반도체 벨트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적기 완공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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