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지수와 제니가 같은 날 프랑스와 미국에서 각각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무대를 빛냈다.
23일(현지시간) 지수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마담 피가로 라이징 스타상(Madame Figaro Rising Star Award)’을 수상했다. 같은 날 제니는 미국 New York City 링컨센터에서 열린 ‘2026 타임100 갈라(TIME 100 Gala)’에 참석했다.
먼저 지수는 칸 무대에서 사랑스러운 핑크빛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로맨틱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선택한 그는 밝은 미소와 단정한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수상 직후 지수는 “메르시 보쿠(감사합니다)”라고 프랑스어로 소감을 전하며 현지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수를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출연작 월간남친 등을 언급하며 국제적 영향력과 예술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이후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치 못했다. 라이징 스타상이라는 타이틀이 앞으로의 선택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배우 활동에 대해 “가수가 되는 것처럼 어릴 적부터 품어온 꿈이었다”며 “두 가지 모두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솔로 앨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뉴욕에선 제니가 강렬한 블랙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장악했다. 제니는 프랑스 오트 쿠튀르 브랜드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컬렉션 드레스를 착용했다. 코르셋 형태의 상의와 허리 라인의 시스루 디테일, 벨벳 소재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실험적 디자인으로 성숙하면서도 대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림머리 스타일링과 화려한 주얼리는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니는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돼 행사에 초청됐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사를 쓴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제니의 중심에는 마법이 있다. 어디에 있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스타”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블랙핑크 멤버들은 같은 날 서로 다른 도시에서 각자의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수는 배우로서, 제니는 아티스트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브랜드 가치를 넓히고 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타임즈, Richard Gianorio SN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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