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한국 국적 항공사의 워싱턴D.C. 정기 노선이 31년 만에 다시 열렸다. 에어프레미아는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취항식을 열고 인천~워싱턴D.C. 덜레스 노선 첫 정기편을 띄웠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서부(LA, 샌프란시스코), 하와이(호놀룰루), 동부(뉴욕)에 이어 워싱턴D.C.까지 연결하는 미주 네트워크를 갖췄다. 해당 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취항 노선 중 가장 긴 비행거리다.
인천~워싱턴D.C.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된다. 인천 출발은 오전 10시, 현지 도착은 오전 10시 50분이며,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45분 인천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42~46인치 좌석 간격과 20인치 좌석 너비를 제공하는 '와이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 노선에 적용한다. 대형항공사 비즈니스석 중심의 프리미엄 수요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콘셉트로, 전 좌석 개인 모니터와 기내 서비스도 포함된다. 비행시간이 긴 워싱턴D.C. 구간에서 외교·비즈니스 수요를 중심으로 한 탑승객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워싱턴D.C. 취항은 미주 네트워크를 동·서부로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와이드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장거리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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