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로스] 듀얼센스 쾌감 극대화, 하우스마크표 ‘완성형’ 3인칭 탄막 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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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로스] 듀얼센스 쾌감 극대화, 하우스마크표 ‘완성형’ 3인칭 탄막 슈터

경향게임스 2026-04-24 16:13:32 신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산하 개발사 하우스마크가 오는 30 PS5 독점 신작 ‘사로스’를 선보인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정식 타이틀을 앞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사로스’는 3인칭 로그라이크 슈터 신작으로, 개발사의 전작인 ‘리터널’에서 보여줬던 탄막 액션의 스타일을 이어가는 신작이다. 게임이 전하는 감상은 뚜렷하다. 하우스마크가 추구하는 게임의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이 ‘사로스’에 담겼다는 평가다.
비주얼 및 사운드부터 액션, 핵심 플레이 체계에 이르기까지 지난 작품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활용했다는 감상을 전한다. 작품 특성상 게임의 스토리 혹은 작중 무대에 담긴 비밀은 리뷰에 포함하지 않고, ‘사로스’의 특색을 정리해봤다.
 

▲ ‘사로스’ ▲ ‘사로스’

비주얼·사운드 진일보, 일반 PS5 빼어난 최적화 ‘백미’
‘사로스’는 게임 내에서 미지의 행성 ‘카르코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기괴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이 도사리는 공간으로, 서로 다른 환경을 지닌 다양한 스테이지가 플레이의 주무대로 제공된다.
우주에서 오는 미지의 공포는 개발사의 전작 ‘리터널’에서도 활용된 소재로, 당시에도 빼어난 비주얼 퀄리티로 많은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사로스’는 전작과 흡사한 소재를 택하면서도 분명 차별점이 있는 서사와 배경 설정을 도입, 매우 수려한 비주얼로 게임플레이 속 즐거움을 더한다.
 

▲ 배경 디자인부터 각종 크리쳐의 모습까지 출중한 퀄리티의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 배경 디자인부터 각종 크리쳐의 모습까지 출중한 퀄리티의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공간과 적들의 연출, 기괴하면서도 공격 방식을 유추할 수 있게 만드는 크리쳐 디자인, 도전 시마다 지형지물이 변화하면서도 해당 스테이지의 환경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배경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또한, 음악은 물론 게임 속 곳곳을 메우는 환경음과 적들의 효과음 등 각종 사운드는 ‘사로스가’ 표현하고자 한 미지에서 오는 신비로움, 그리고 공포스러움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이처럼 빼어난 비주얼과 사운드를 일반 PS5에서도 큰 손실 없이 안정적인 60프레임으로 구동된다는 점이다. 최근 게임들 가운데 최적화에 실패하는 사례가 연일 늘어나고 있으나, ‘사로스’ 만큼은 그러한 우려를 덜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쏟아지는 탄막과 펼치는 전투에 있어, 적재적소에 쓰인 각종 사운드 역시 게임에 몰입감을 더한다 ▲ 쏟아지는 탄막과 펼치는 전투에 있어, 적재적소에 쓰인 각종 사운드 역시 게임에 몰입감을 더한다

탄막 슈팅 액션 강화, 극한의 ‘듀얼센스 활용’ 손맛 극대화
비주얼과 사운드 완성도를 넘어, ‘사로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전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로스’는 개발사의 전작 ‘리터널’을 이어 3인칭 슈터를 채택했다. 죽음을 반복하며 도전에 임하는 로그라이크라는 점 역시 전작을 계승한다.
다만, ‘사로스’의 액션은 ‘리터널’ 대비 분명 뚜렷한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강도의 조준 보정으로 에임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은 동일하나, 새로운 메커니즘의 존재가 ‘사로스’ 만의 경쾌한 전투 감각을 제공한다. 단순 회피 외에 ‘실드’ 기능을 더했으며, 해당 실드는 일부 흡수 가능한 탄을 흡수해 강력한 공격으로 적에게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 적들은 무자비한 방식으로 주인공을 압박하나, 그만큼 다양한 생존 수단이 주어진 이번 작품이다 ▲ 적들은 무자비한 방식으로 주인공을 압박하나, 그만큼 다양한 생존 수단이 주어진 이번 작품이다

흡수 가능한 탄의 푸른빛, 근접 공격을 요하는 붉은빛의 적 실드 등 복잡한 탄막의 비속에서도 직관적인 비주얼을 제공하는 만큼, 스트레스는 덜고 춤을 추듯 전투에 나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전투의 매력은 극한에 가까운 ‘듀얼센스’ 활용으로 쾌감을 극대화한다. 듀얼센스가 제공하는 적응형 트리거 및 햅틱 피드백을 매우 세세하게 적용하고 있어, 무기 종류마다 서로 다른 손맛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이용자에 따라 너무 강한 진동은 게임 플레이에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나, 강도 조절 및 반동, 트리거 효과 등을 모두 설정상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공해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 대응 방식이 서로 다른 적들의 공격 방식을 각각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 대응 방식이 서로 다른 적들의 공격 방식을 각각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친절한 문법과 도전 욕구 자극, ‘리터널’ 개발진의 분명한 진화
이외에도 ‘사로스’의 매력은 전작인 ‘리터널’ 대비 게임 구조 측면에서 매우 친절해졌다는 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로스’는 게임플레이 도중 스테이지 일정 구간 이상 돌파 시 빠른 이동 기능을 제공하며, 사망 시에도 수집한 자워을 통해 다양한 영구 강화 옵션을 제공한다. 성장에 따른 실제 체감 난이도 변화 역시 큰 편으로, 고난도 로그라이크 특유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점이 특징이다. 나아갈수록 점점 더 불합리하다고 느낄 만큼의 적들의 공격이 쏟아지기도 하나,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갖은 성장 장치가 게임 내 마련되어 있다.
 

▲ 반복적인 도전에 따라 착실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어, 높은 난이도에 무너지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 반복적인 도전에 따라 착실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어, 높은 난이도에 무너지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진의 전작 ‘리터널’은 게임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수집한 바 있다. 아울러 특유의 고난이도와 반복 플레이 측면에서의 불친절함으로 이용자들에게서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평을 얻기도 했다.
‘사로스’는 그러한 ‘리터널’에서 얻은 교훈과 노하우를 매우 잘 녹여낸 신작이라는 평가다. 강점인 액션은 더욱 직관적이고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리듬으로 나아갔으며, 불친절한 시스템은 로그라이크 액션을 꺼리는 이들도 도전해볼 수 있을 정도의 체계로 변화했다. 다만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이라는 점은 개발사의 개성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여전히 호불호가 나뉘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 행성 카르코사는 스테이지마다 서로 다른 환경을 제공하며, 많은 비밀을 품고 있다 ▲ 행성 카르코사는 스테이지마다 서로 다른 환경을 제공하며, 많은 비밀을 품고 있다

한편, ‘사로스’는 오는 4월 30일 PS5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 PS5 콘솔에서 대형 독점 신작을 향한 이용자들의 갈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로스’가 이들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점
- 경쾌하고 직관적인 액션, ‘적응은 쉬우나, 숙달은 어렵다’ 표본
- 한층 친절해진 로그라이크 요소, 반복 도전 매력 확실
- 훌륭한 비주얼 퀄리티와 안정적인 최적화

단점
- 불친절한 스토리텔링, 파편화된 이야기 전개
- 탄막 액션 특유 호불호 장벽

평점
8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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