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몸과 마음 달랜다…30일간 펼쳐지는 치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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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로 몸과 마음 달랜다…30일간 펼쳐지는 치유의 시간

뉴스컬처 2026-04-24 15:27:48 신고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과정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에 긍정적인 파동을 일으킨다. 이를 일컫는 '원예치유'는 식물과의 교감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사회성과 학습 능력을 키우며 궁극적으로 무너진 삶의 균형을 되찾는 활동을 뜻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 속 휴식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포스터
사진='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포스터

개막 준비를 마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과거 2002년과 2009년 치러진 꽃박람회의 노하우를 계승하되 그 영역을 치유라는 확장된 가치로 넓혔다.

행사장 내부는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관과 야외 연출 공간으로 채워진다.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특별관,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치유농업관, 첨단 농업 기술을 뽐내는 충남스마트농업관 등이 상시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 체험과 '캐치! 티니핑' 포토존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꽃 추천, 퍼스널 컬러 진단, 조향 체험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사진='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사진='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이와 함께 26일과 5월 16일에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치유 콘서트가 열리며, 5월 9일에는 힐링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이 행사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학술적 깊이를 더하는 국제 행사도 치러진다. 27일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꽃의 재발견: 치유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전략'을 의제로 삼은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연이 지닌 본연의 가치를 역설한다. 이어 대만국립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션을 통해 화훼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맞춤형 원예치유 모델 등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폭염쉼터정원'을 선보인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폭염 속에서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며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 쉼터형 정원이다. 목재를 활용한 구조물과 나무의 잎사귀 지붕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햇빛의 양을 통제하고 쾌적한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내부 공간은 햇빛을 걸러내어 숲속 같은 서늘함을 제공하는 그늘쉼터정원, 1년 내내 푸른 생명력을 뽐내는 상록정원, 여러 식물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생태계의 다양성을 끌어올리는 공생정원으로 나뉜다.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조경의 이상적인 청사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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