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밀린 책" 우리 아이 인지 발달 '빨간불' 켜졌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튜브에 밀린 책" 우리 아이 인지 발달 '빨간불' 켜졌다

뉴스앤북 2026-04-24 15:12:16 신고

책 읽는 부모와 아이 [사진=뉴스앤북DB]
책 읽는 부모와 아이 [사진=뉴스앤북DB]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에게 게임기나 스마트폰을 선물하려는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선물로 '책'과 '대화 시간'을 꼽았다. 최근 디지털 기기 노출이 급증하며 아이들의 문해력과 인지 발달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전문가 의견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스크린 타임'이 늘어나면서 부모와 아이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질 높은 대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젊은 Z세대 부모들 사이에서는 책 읽기를 즐거움이 아닌 '배워야 할 과목'이나 '지루한 일'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우려를 더한다.

하퍼콜린스 UK의 설문조사를 보면 5세에서 10세 사이 아동 중 재미로 책을 읽는 비율은 2012년 절반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부모가 5세 미만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비율 역시 2012년 64%에서 최근 41%로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독서의 롤 모델이 되어주지 못하는 환경이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도한 스크린 타임은 아이들의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한 전직 교사는 "스크린 타임이 부모와 아이 사이의 일대일 상호작용을 대체하고 있다"며, 영상을 볼 때는 집중하던 아이들이 책을 펴면 산만해지거나 도망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읽기 성적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대학생들조차 긴 글을 읽지 못하는 '문해력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육아 전문가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물하고, 부모가 직접 소리 내어 읽어주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 당장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정기적으로 책을 접하게 하는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 뉴스앤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