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변우석이 아이유를 지키려 차 사고에 몸을 내던졌다가 파혼을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5회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성희주(아이유 분)와 어린 왕 이윤(김은호 분)을 태운 차량이 사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차로 충격을 막아서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안은 왼쪽 어깨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
아들의 부상 소식을 접한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은 크게 분노했다. 그러나 이안의 차에 어린 왕이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민정우(노상현 분)가 “전하를 태운 차량을 대군 자가가 막으려 했다, 추가 피해가 만만치 않다, 어린 왕 때문이다, 이런 추문이 나올 것을 대비한 것”이라며 윤이랑의 분노에 찬 발걸음을 막아섰다.
수술 후 깨어난 성희주는 이안의 병실로 곧장 달려갔다. “거길 왜 끼어들어요? 미쳤어요? 얼굴도 다쳤어요? 볼 건 얼굴밖에 없는 사람이?”라며 이안의 얼굴을 매만졌고, 이안도 성희주의 머리를 애틋하게 쓰다듬었다. 성희주는 “절대 끼어들지 말아라. 자가가 멀쩡해야 한다. 또 계란 맞겠냐”라며 툴툴대면서도 “누가 보면 되게 날 사랑하는 줄 알겠어. 이런 게 기사로 나야 하는데”라고 말해 이안의 눈빛을 묘하게 만들었다.
한편 성희주의 비서 도혜정(이연 분)은 “이 결혼 꼭 해야겠냐. 이안대군이랑 얽혀서 스토커 취급, 방화범 취급 받지 않았냐. 심지어 이안대군이 구해준 거냐. 두 분 왜 과몰입하냐. 3년 뒤에 이혼할 거 아니냐”라고 결혼 반대를 외쳤다. 이 말을 민정우가 고스란히 듣게 됐다. 민정우가 성희주에게 따지듯 묻자 성희주는 “계약 결혼이다.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는 거다. 나 신분 빼고 다 가졌다. 돈도, 욕심도, 능력도 다 가졌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민정우는 “네가 자가랑 결혼하려는 이유가 그뿐이냐. 그럼 나랑 해. 나랑 그 결혼하자고”라며 돌연 청혼을 던져 상황을 삼각관계로 급반전시켰다.
민정우의 청혼까지 전해들은 이안은 성희주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규칙이라곤 있는 족족 무시하고, 적은 산처럼 많은 후배님이랑 결혼했다간 왕실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다”며 파혼의 이유를 댔고, 윤이랑에게도 “왕실과 엮여서 곤경에 처했다. 성희주와 혼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만 “성희주를 내진연에 초대해달라. 나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부탁했으나 성희주는 오히려 내진연 혜택을 거절하며 이안을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이안이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자”고 요청하자 성희주가 찾아왔다. 성희주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라. 파혼을 하질 않나, 내진연을 초대하질 않나”라며 따졌고 이안은 “지키려고 하는 거잖아. 결혼하기도 전인데 벌써 여러번 공격 받았어”라고 맞섰다. 그러자 성희주는 “겁쟁이”라고 내뱉고는 벽에 걸린 활과 화살을 집어들어 고양이를 향해 시위를 당겼다. 이를 말리려던 이안의 손이 다치자 성희주는 자신의 스카프를 풀어 이안의 손을 싸매며 “지키는건 이렇게 하는거다. 공격을 공격하면서. 휘지 말아라. 양보하지도 말고, 물러나지도 말아라. 그래야 저도 자가도 원하는 걸 얻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현은 이안의 다친 손을 보고 성희주를 나무랐다. 이를 듣던 이안은 “성희주는 화살을 놓지도 않았어, 너무하지 않았다고”라며 묘한 눈빛으로 그 말을 되새겼다.
드라마 말미 이안은 궁에 있는 성희주를 찾아와 윤이랑 앞에서 보란듯이 팔짱을 꼈다. 그는 “휘지 말거라. 물러나지도 양보하지도 말거라. 몸 사리지 않고 싸우마. 네가 그러하듯”이라고 다짐해 설렘을 유발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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