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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5월 호텔업계가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나섰다. 올해 호텔들의 가정의 달 전략은 IP 협업 굿즈, 체험형 키즈 프로그램, 세대별 맞춤 다이닝, 시즌 한정 케이크로 세분화됐다. 5월 한 달, 국내 주요 호텔들이 준비한 콘텐츠를 정리해 봤다.
어린이날 체험 이벤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정글 탐험' 콘셉트의 어드벤처 존으로 탈바꿈시킨다. 키즈풀에는 폭 2.5m·길이 17m 규모의 대형 수상 에어바운스 '정글 어드벤처 챌린지'를 설치하고, 매일 오후 3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 풀에서는 가족이 함께 탑승하는 보트 체험을 운영하고, 게임존에서는 농구·낚시·코인 노래방 등 6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정글 DJ 파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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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어린이날 연휴인 5월 3일과 4일 야간개장을 진행하고 저녁 8시 30분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는 리테일 매장 구매 금액에 따라 레고 한정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입장권 2매를 추가 증정해 사실상 입장 비용을 돌려받는다.
글래드 호텔은 여의도와 제주 두 곳에서 '글래드 키즈 페스트'를 개최한다. 글래드 여의도는 5월 5일 LL층 블룸 홀에서 코믹 마술 공연과 함께 호텔 셰프가 진행하는 미니 케이크 만들기 쿠킹 클래스, 포토부스,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날 특선 뷔페를 묶어 운영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케이크를 완성하는 체험 구성이 특징이다. 성인 9만 원·어린이 5만 원(세금 포함). 메종 글래드 제주는 같은 날 저녁 6시 1층 컨벤션 홀에서 어린이 우주 과학 뮤지컬 '가자! 우주로'를 선보인다. 우주 여행 키링 만들기, 우주 크로마키 사진 촬영, 어린이 기념 선물 증정,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서울신라호텔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층 키즈 라운지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타이니 핸즈'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공룡 자동차·키링·모루 인형 만들기 중 선택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제주신라호텔은 낮과 저녁으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부모에게 티타임을, 아이에게는 신라베어 테마 컬러링 체험을 제공하는 '힐링 모먼츠 & 리틀 아티스트'가 무료 진행된다. 5월 3일부터 5일 저녁에는 샌드 아트 공연과 마술·버블 퍼포먼스를 결합한 가족 관람 이벤트가 이어진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32층 레스토랑에서 마술사가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어린이날 특선 런치 뷔페'를 운영한다. 킹크랩·대게·전복 해산물 스테이션과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갖춘 구성이며, 성인 15만 원·어린이 7만 5000원이다. 별도로 만 6세부터 10세 대상 키즈 쿠키 베이킹 클래스(1인 3만 5000원)도 매일 선착순 10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5월 4일 '어린이날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마술쇼·버블쇼·풍선 아트 공연 2회와 페이스 페인팅·부채 만들기·숲 공예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IP 협업 패키지의 진화
롯데호텔 월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 탄생 10주년을 테마로 한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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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패키지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2매와 라이언 10주년 에디션 손목밴드, 소장 가능한 스페셜 객실 키, 장미를 든 라이언이 그려진 커티시 마카롱이 포함된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뷔페 식사권·어드벤처 이용권·라이언 손목밴드를 묶은 별도 패키지도 운영한다. 카카오프렌즈 협업 디저트 코너에서는 라이언 10주년 에디션 케이크, 망고 무스 케이크, 마카롱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 주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1층 로비와 8층 키즈 라운지에서 키즈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5월 시즌 한정 호텔 케이크
가정의 달 케이크 경쟁도 뜨겁다. 올해 주요 호텔들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각각 겨냥한 디자인과 풍미로 차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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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티세리는 어린이날 한정 '베리 베어 케이크'를 내놓는다.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만든 분홍빛 곰돌이를 뒤집힌 형태로 얹어 위트 있는 비주얼을 연출했다. 딸기 파운드·딸기 가나슈·라즈베리 젤리의 구성으로 5월 1일부터 5일까지 15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 어버이날용 '바이올렛 브리즈 케이크'는 화이트 스폰지에 블루베리 마스카포네 크림을 더한 라벤더 톤 제품으로 5월 31일까지 12만 원에 운영한다. 발로나 초콜릿 기반의 '패밀리 봉봉' 컬렉션은 생강·흑임자·유자 등 한국 재료를 접목해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맛을 콘셉트로 했다. 6구 세트 5만 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는 풍선 강아지를 형상화한 '벌룬 퍼피'(어린이날)와 카네이션 꽃바구니 모티프의 '메르시 카네이션'(어버이날) 2종을 각 10만 5000원에 선보인다. 오렌지 블로썸 크림과 딸기 콤포트의 조합, 엘더 플라워 크림과 클레멘타인 콤포트의 구성으로 각각 차별화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르카토521은 카네이션 생화를 올린 '부케 드 메르시'(5월 17일까지)와 구름 위 비행기를 형상화한 어린이날 케이크 '드림 플라이트'(5월 10일까지)를 각 10만 원에 판매한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에딧도 카네이션 생화 어버이날 케이크와 구름 위 강아지 테마 어린이날 케이크를 8만 원에 출시하며, 사전 예약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어린이날엔 키즈 스테이션, 어버이날엔 캐비아… 세대별 다이닝 프로모션
다이닝 라인업도 세대별 타깃이 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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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온:테이블은 파르나스 리워즈 회원에게 성인 2인 동반 시 12세 미만 어린이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을 5월 2일부터 5일까지 실제 뷔페 메뉴로 선보이는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라팔레트 파리는 5월 한 달간 '패밀리 뷔페 페스타'를 운영하며 어린이날(5월 5일)에는 한우 떡갈비·떡볶이·미니 핫도그·솜사탕으로 구성된 키즈 스테이션을 별도 추가한다. 어버이날 기간(5월 8~10일)에는 만 70세 이상 고객에게 50% 할인을 적용하고 캐비아·참치 뱃살·우니·관자 시그니처 애피타이저와 카네이션 쁘띠 케이크를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한다.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5월 한 달간 65세 이상 고객에게 뷔페 식사 50% 할인을 제공한다. 부모 세대를 겨냥한 직접적인 혜택으로, 동행 고객에게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