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모수’ 논란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의 와인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던 고객 A씨가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24일 한 포털 카페에는 A씨가 직접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모수 측 사과문을 확인했다”며 “통화 기록과 메시지 등을 토대로 사실에 근거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4월 18일 방문 당시 발생했다. 식사 당일에는 별도의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후 21일 모수 측에 연락해 경위를 확인했다. 모수 측은 내부 확인을 거쳐 A씨에게 사과를 전했다.
A씨는 “보상을 바라고 연락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모수 측이 제 글 내용에 대해 모두 사실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식사 초대 제안도 받았지만 “불편할 수 있어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도 바로잡았다. “식사 당일 사과가 없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이후 사과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주문한 것과 다른 빈티지 와인이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와인은 약 10만 원가량 저렴한 제품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모수 측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 부족과 응대 미흡으로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모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논란 이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예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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