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기획전 ‘Frame of Poem 보이는 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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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기획전 ‘Frame of Poem 보이는 시’ 개최

문화매거진 2026-04-24 12:27:39 신고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기획전 'Frame of Poem' 포스터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기획전 'Frame of Poem'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관장 이수문) 기획전 ‘Frame of Poem 보이는 시’가 다음 달부터 6월 28일까지 열린다.

본 전시는 시각예술 작품을 통해 문학적 형식인 ‘시’의 구조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5인의 작가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 지희킴, Physical Space, 2021, colored paper, gouache on pages of book donated in London, 26.5×41cm (excluded frame)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 지희킴, Physical Space, 2021, colored paper, gouache on pages of book donated in London, 26.5×41cm (excluded frame)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Frame of Poem 보이는 시’는 시인이 단어를 골라 행과 연을 세우듯, 화가가 이미지를 배열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전시는 단순히 문학을 시각화하는 수준을 넘어 회화와 영상, 설치 작품 속에 내재된 리듬과 운율, 그리고 은유적 지점들을 ‘목격’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참여 작가 김선영, 박미라, 박석민, 신준민, 지희킴은 캔버스와 영상 프레임이라는 물리적 공간 위에 각자의 언어를 쌓아 올린다. 이번 전시는 텍스트에 갇혀 있던 '읽는 시'의 경험을 눈앞에 실재하는 ‘보는 시’의 감각으로 전이시키는 시도다.

▲ 박석민, Mining Depth 15, 2022, acrylic, spray, oil on canvas, 186.5×443cm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 박석민, Mining Depth 15, 2022, acrylic, spray, oil on canvas, 186.5×443cm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다섯 작가의 개별적인 '프레임'을 통해 시의 구성 요소를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먼저 지희킴은 텍스트 위에 이미지를 중첩하며 문학적 은유가 시각적 운율이 되는 과정을 실험하고, 박석민은 화면의 여백과 구성을 통해 문장 사이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또 김선영은 분할된 면들을 통해 시의 뼈대를 이루는 단단한 구조를 제시하며, 신준민은 빛과 색채로 형체 너머의 강렬한 인상과 시적 여운을 정동의 파동으로 치환한다. 마지막으로 박미라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관객이 이미지 사이의 숨겨진 단서를 추적하게 만든다.

▲ 박미라, 무시로 Moosiro, 2025, drawing animation Commissioned by ACC, 7min. 5sec.(video still cut)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 박미라, 무시로 Moosiro, 2025, drawing animation Commissioned by ACC, 7min. 5sec.(video still cut)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특히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이번 전시의 80여 점의 작품들은 전시장 이동 경로에 따라 하나의 시집을 넘기는 듯한 구조를 띤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관람객들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프레임 안팎에서 펼쳐지는 시각적 리듬을 따라가며 이미지가 언어로 치환되는 찰나의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전시의 심도를 높여줄 연계 교육 프로그램(5월 중 총 4회)이 마련되어 있다. 

상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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