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문화한마당 행사에서 한 공연자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수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도심 허파인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거대한 놀이공원이자 꿈의 무대로 변신해 가족 방문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설공단이 5월 5일 부산시민공원 개장 12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 4대 분야 20개 프로그램...오감 만족 축제
부산시설공단이 내달 5일 부산시민공원 개장 12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문화한마당'을 전격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돼 총 4개 분야에서 20개 프로그램이 26회에 걸쳐 쉼 없이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연 라인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짜였다. △태권도 퍼포먼스 △코미디 저글링쇼 △벌룬 및 매직버블쇼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신청해 참여할 수 있는 '이동형 거리공연 퍼레이드'는 대형 에어아바타와 동화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창의력 키우고 몸으로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컬러 타투와 짚풀공예,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의 체험 활동이 아이들의 미적 감각을 깨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신체 활동존에서는 음악줄넘기와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탁 트인 야외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체 발달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특히 하야리아 잔디광장에 조성되는 친환경 나무놀이터는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나무 고무줄총 사격과 나무공 볼링, 팽이 돌리기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7종의 놀이기구를 배치해 아이들이 자연의 질감을 느끼며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러한 체험 위주 구성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유희를 넘어 정서적 안정과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송상현광장까지 확산...지역 문화 활력 제고
축제의 열기는 송상현광장으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선큰광장 일원에서는 버블쇼와 로봇 퍼포먼스, 가족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져 시민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마임과 저글링이 결합한 코믹 저글링쇼는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마음껏 웃고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마다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부산시민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공익적 문화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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