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3주 연속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14억 1백만 달러(한화 약 2조 735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진입했다.
코인쉐어스는 “조사 기간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본이 진입했다”라며 “시장 자본 동향은 3주 연속 긍정적으로 흘러갔으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비트코인은 7만 6천 달러(한화 약 1억 1,274만 원)를 돌파했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1억 1,570만 달러(한화 약 1조 6,512억 원)와 3억 2,800만 달러(한화 약 4,854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도 14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가 수혈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출세가 강세였다.
최근 시장 금액이 이탈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엑스알피(리플)와 솔라나가 있었다. 엑스알피와 솔라나에서는 순서대로 5,620만 달러(한화 약 832억 원)와 23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가 철수했다.
반면, 체인링크와 수이에는 각각 530만 달러(한화 약 78억 원)와 22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가 공급됐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480만 달러(한화 약 71억 원)가 투자됐다.
비트코인
‘블랙록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 시장은 자본 유입세가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투입된 종목은 10억 4,200만 달러(한화 약 1조 5,422억 원)의 ‘블랙록 아이쉐어스(BlackRock i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였다. ‘블랙록 아이쉐어스’에는 직전 주간 8억 7,100만 달러(한화 약 1조 2,890억 원)가 진입한 바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와 ‘아크21쉐어스(Ark 21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각각 1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805억 원)와 1억 6백만 달러(한화 약 1,569억 원)로 ‘블랙록 아이쉐어스’를 뒤따랐다.
‘피델리티(Fidelity)’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프로펀드 그룹(ProFunds Group)’ 비트코인 뮤추얼펀드에는 각각 3,600만 달러(한화 약 533억 원)와 9백만 달러(한화 약 133억 원)가 몰렸다.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2억 9백만 달러(한화 약 3,093억 원)의 자금 유입이 포착됐다.
반면, ‘코인쉐어스(Coinshares)’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은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672억 원)로 자금 유출세를 주도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21쉐어스(21Shares)’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는 각각 6백만 달러(한화 약 89억 원)와 2백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로 ‘코인쉐어스’를 뒤쫓았다.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업비트 데이터랩 위클리 리포트(Upbit Datalab Weekly Report)’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전주 대비 3.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알트코인) 시장은 2.99%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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