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계약직 교직원이 고3 女 임신시켜…’가지부부’ 아내, 끝내 우울증→극단 시도까지 (‘이숙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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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계약직 교직원이 고3 女 임신시켜…’가지부부’ 아내, 끝내 우울증→극단 시도까지 (‘이숙캠’)

TV리포트 2026-04-24 03:26:36 신고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지 부부’가 충격적인 결혼 계기와 위태로운 결혼 생활의 실태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들은 과거 고등학생과 교직원 신분으로 만났다는 사실을 밝히며 시청자들을 경악게 했다. 현재 32세인 아내 김하은 씨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14년 차 부부로, “19살에 결혼했다”고 고백하며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건의 발단은 아내가 재학 중이던 농업고등학교였다. 당시 남편은 학교에서 계약직 마필관리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고등학생이었던 아내에게 먼저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며 접근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결론은 30대 아저씨가 고등학생 꼬신 거 아니냐”라며 남편의 부적절했던 과거 행동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아내 역시 당시를 회상하며 “제 딸이었으면 머리를 다 뜯어버렸을 것”이라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3이라는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해 “학교에서 정말 큰 이슈였다”고 밝혀 당시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을 짐작게 했다.

결혼 이후의 삶도 평탄치 않았다. 남편은 여러 일을 핑계로 가사 노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가부장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보며 “쌍팔년도 노인네랑 같이 사는 듯이 그냥 산다”라며 체념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이 아내 몰래 게임 아이템 구매 등에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탕진했다는 점이다. 아내는 남편의 경제적 무책임함을 듣고 눈물을 쏟아내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각한 갈등은 아내의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졌다. 아내는 과거 극도의 우울감을 견디지 못해 30일 치 우울증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며 극단적인 시도를 결심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아내는 “항상 우울했다. 눈 떠보니 4일이 지나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우울증 약과 술을 병행하던 중 블랙아웃 상태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입맞춤을 시도하거나 맥주잔을 던지는 등 통제 불능의 돌발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또 남편은 “잘못 걸리면 성추행범이 될 뻔했던 상황이었다”며 합의금으로 200만 원을 지급했던 일화를 전했다.

가부장적인 남편과 경제적 갈등, 그리고 심각한 우울증까지 겹친 가지 부부의 위태로운 동행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이혼을 고려하는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체험해 실제 이혼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도와주는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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