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윳값 ℓ당 2000원 돌파 초읽기…유류비 부담 확대 속 정부 가격 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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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ℓ당 2000원 돌파 초읽기…유류비 부담 확대 속 정부 가격 조정 주목

코리아이글뉴스 2026-04-23 16:5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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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석유 최고 가격제 종료일인 2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3차 석유 최고 가격제 종료일인 2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 돌파를 앞두며 서민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가격 조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윳값은 ℓ당 1999.8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당일 중 2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이미 ℓ당 2000원을 넘어선 상태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을 설정하는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현재 기준 가격은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설정돼 있으며, 2차 기준이 3차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주유소 운영비와 유통 마진이 반영되는 구조상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2000원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는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는 국제 비교 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3개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약 1894원으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유럽 일부 국가는 3000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가격 통제 정책과 함께 정유업계 및 주유소의 협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직영주유소는 자영주유소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며 가격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제 유가 지표인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이 이달 초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하락한 점도 변수다. 이에 따라 정부가 23일 발표할 예정인 4차 최고가격제에서는 단순 동결을 넘어 인하 여부까지 포함한 조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정유업계의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 4사는 가격 상한제 시행 이후 누적 손실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격 조정 여지는 있다”면서도 “정책 유지 여부와 조정 폭에 따라 시장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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