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도심의 한 주거 건물에 드론이 충돌해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모스크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이 도네츠크 중심부의 고층 아파트 건물 외벽을 타격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와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드론은 러시아군의 주요 시설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러시아군의 신호 교란으로 경로를 이탈해 주거 건물을 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 동남부 사마라 지역의 주거 건물도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으로 아파트 일부가 파괴되면서 12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15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지역에 드론 공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8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드니프로 도심 곳곳이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9세와 14세 소녀를 포함해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으로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관한 관심이 분산됐다"며 미국을 향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종식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최주리
영상: 로이터·X @BohuslavskaKate·텔레그램 exilenova_plus·astrapress·사이트 키이우 인디펜던트·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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