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요소 250만t 수입 예정…"단일입찰 최대 구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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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요소 250만t 수입 예정…"단일입찰 최대 구매량"

연합뉴스 2026-04-23 15:1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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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에 가격 2배로…印정부, 보상금 주고 비료 소매가 낮춰

농작물에 비료 뿌리는 인도 농민 농작물에 비료 뿌리는 인도 농민

[인도 매체 비즈니스스탠더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가 중동전쟁으로 가격이 치솟은 요소비료 250만톤(t)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전했다.

이는 인도의 연간 수입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단일 입찰을 통한 구매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준공기업 비료업체인 인디언 포타시 리미티드(IPL)는 입찰을 통해 외국 업체들로부터 요소 250만t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소식통들은 요소 수입량 가운데 150만t은 t당 935달러(약 139만원)에 인도 서부 해안, 나머지 100만t은 t당 959달러(약 142만원)에 인도 동부 해안으로 각각 수입된다고 전날 말했다.

이 같은 가격은 두 달 전에 비해 약 두배 오른 것이다.

가격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전쟁 때문에 치솟았다.

에너지 등의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직접적인 원인인데, 해협 봉쇄는 이란이 먼저 했다가 종전협상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도 가담한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요소 수출물량의 약 31%가 지난다. 중동지역에선 최근 한 달 새 요소 가격이 38%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 요소시장 공급량이 그만큼 줄어 요소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한 소식통은 "많은 요소 공급업체가 인도 서부와 동부 해안까지 운송하는 조건의 최저가에 합의했기 때문에 총 250만t의 구매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입찰계약에 따르면 요소 공급업체들은 오는 6월 14일까지 해당 선적항에서 수출물량을 목적지로 출발시켜야 한다.

앞서 인도 국영 비료업체인 라슈트리아 케미컬스 앤 퍼틸라이저스는 입찰에서 인도 서부 해안 운송의 경우 t당 508달러(약 75만3천원), 동부 해안 운송은 t당 512달러(약 75만9천원)로 요소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인도로 수입되는 요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국내 비료업체들이 농민들에게 시세 이하 수준으로 비료를 팔도록 하기 위해 이들 업체에 보상금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의 농업은 고용 및 식량 안보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 및 연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이며 농업 종사 인구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46%를 점한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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