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여자 A대표팀에 이어 여자 U17 대표팀도 아시아 무대로 나간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할 여자 U17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팀에는 총 23명의 선수들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 2010년생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2011년생 선수가 한 명 포함되어 있다. 팀 내 유일한 중학 선수인 2011년생 임지혜(울산현대청운중)는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플레이,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한국희(포항여전고), 최세은(경남로봇고) 등 지난해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여 국제 경험을 쌓은 선수들도 대거 승선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여자 U17 대표팀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필리핀, 차이니스 타이베이, 북한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필리핀과의 1차전은 5월 2일, 차이니스 타이베이와의 2차전은 5일에 열리며 조별리그의 분수령이 될 북한과의 3차전은 8일에 열린다. 대표팀은 중국 도착 직후 대회 참가국 중 한 나라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본선을 대비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여자 U17 아시안컵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지난해 U17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나머지 8개국은 예선을 거쳐 합류했다. FIFA가 2025년부터 남녀 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하기로 하면서, U17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U17 아시안컵도 매년 열리게 됐다. U17 여자 아시안컵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 2위를 기록한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네 팀은 아시아를 대표해 U17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U17 여자 월드컵은 2025년부터 5년간 모로코에서 열린다. 한국은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 차례 우승(2009)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4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총 23명)>
- GK(3명): 기쁨(충북예성여고), 고하은(경남로봇고), 이승아(울산현대고)
- DF(8명): 박나영, 추지연, 구세영, 전아현, 강규은(이상 울산현대고), 우서연, 강지윤(이상 경남로봇고), 김지은(포항여전고)
- MF(4명): 최세은(경남로봇고), 장한나(전남광양여고), 고지은(울산현대고), 한국희(포항여전고)
- FW(8명): 장예진, 김희나, 조안, 김희진, 김민서(이상 울산현대고), 권효리, 백서영(이상 경남로봇고), 임지혜(울산현대청운중)
<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C조) 일정(한국시간)>
- 1차전 : 대한민국 vs 필리핀 (5/2, 16:30)
- 2차전 : 차이니스 타이베이 vs 대한민국 (5/5, 16:30)
- 3차전 : 북한 vs 대한민국 (5/8, 20:30)
* 장소는 모두 중국 쑤저우 타이후 축구 스포츠 센터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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