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확전 가능성보다 휴전 지속과 협상 재개 가능성에 주목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했다. 이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9% 오른 4만9490.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5% 오른 7137.88, 나스닥종합지수는 1.64% 상승한 2만4657.57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금값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3.40달러(0.70%) 오른 온스당 4753.00달러에 마감했다.
◇美, '이란과 3~5일 시한부 휴전' 보도 부인…"기한 설정 안했다"
-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받는 데 특정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익명 출처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서 3∼5일 기한이 언급된 것을 알고 있다"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대통령은 스스로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 한편, 레빗 대변인은 미국이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고, 이란과의 협상에서도 주도적 위치에 있는데도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이란에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란군 선박 나포에 유가 상승…브렌트 100달러대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22일(현지시간)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91달러로 전장보다 3.5%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2.96달러로 전장보다 3.7% 올랐다.
- 이란의 선박 나포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선언한 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봉쇄와 그 외 준비 태세는 계속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1분기 영업이익 136% 급증…"전기차 수요 늘어"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일반 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이 9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관세로 인한 일회성 이익과 환율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테슬라는 이날 주주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및 남미 시장에서 우리 차량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북미에서도 수요가 반등 중"이라고 했다.
- 이 같은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 이상 급등했다.
◇오늘의 특징주
- 알파벳의 구글이 인공지능(AI) 학습 및 추론용 칩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를 선보였다. 구글의 주가는 2.11% 상승한 339.32달러로 장을 마쳤다.
- 엔비디아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1.31% 오른 202.50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 서비스나우는 1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에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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