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다채로운 색감에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중 이번 시즌 데일리룩에 들여야 할 컬러를 하나 꼽자면 단연 그린이죠.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이 색깔은 채도와 명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뻔한 데일리룩에 싱그러운 생기를 더해줄 그린 컬러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캔버스 안 사과처럼, 샙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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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shkabalaban
명화 속 사과를 연상케 하는 중명도, 중채도의 샙 그린 컬러는 그 자체로 확실한 포인트가 됩니다. 샙 그린 컬러의 하의를 선택했다면 상의는 무게감 있는 무채색을 매치해 룩의 균형을 잡아 주세요. 짙은 그레이 니트와 브라운 레더 가방이 상대적으로 강한 바지 색감을 부드럽고 세련되게 눌러줘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룩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가장 러블리한 초록, 피스타치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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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물감을 한 방울 섞은 듯한 피스타치오 그린은 은은하고 청초한 인상을 연출합니다. 특히 어한 소재를 선택하면 산뜻함이 더 살아나죠. 이렇게 명도가 높은 파스텔 톤 그린 아이템에는 블랙 아이템을 매칭해 대비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찰랑이는 블랙 스커트가 룩의 중심을 유지한 덕분에 한층 시크한 분위기가 풍기죠.
중명도 저채도의 세이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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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가 도는 세이지 그린은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우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여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반스타킹은 룩에 빈티지한 뉘앙스를 더할 수 있죠. 특유의 탁함 때문에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광택이 흐르는 슬립 드레스와 묵직한 아우터를 섞어 조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차분한 그린이 화려한 소재를 만나 매력적인 믹스매치룩으로 거듭난 스타일링입니다.
실전 톤온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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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shkabalaban
그린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명도가 다른 여러 톤을 겹쳐 입는 톤온톤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세요. 중명도, 중채도의 그린 자켓 아래로 같은 계열의 셔츠와 치마를 겹쳐 입었습니다. 명도 차이가 주는 율동감 덕분에 컬러 특유의 싱그러움이 극대화되죠. 명도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레이어만으로 룩의 완성도를 높인 레퍼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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