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K팝 기획자이자 극작가로 활동해온 나상천 작가가 첫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으로 소설가 데뷔를 알렸다.
22일 KT 밀리의서재 출판 브랜드 오리지널스를 통해 정식 출간된 ‘어느 멋진 도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길을 떠난 네 인물의 여정을 그렸다.
소설은 아내를 잃은 셰프 ‘킴스’, 오디션 낙방에 좌절한 가수 지망생 ‘도로시’, 구독자 미션에 매몰된 유튜버 ‘로저’, 무거운 비밀을 숨긴 청년 ‘준상’이 33일간 동행하며 서로를 치유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나 작가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순례길을 직접 완주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사실감을 더했다.
정식 출간 전부터 이 작품은 밀리의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서 역대 최단기간 최다 ‘밀어주기’를 달성하고 주간·월간 톱 10을 기록하는 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명 인사들의 서평도 화제다. 원태연 시인은 “내 상처에서 멋지게 도망치고 싶을 만큼 가슴 떨리는 작품”이라 평했다.
가수 HYNN(박혜원)은 “이정표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재미와 감동을 고루 갖춘 수작”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나 작가는 이번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넘버 쇼케이스를 마친 해당 뮤지컬은 오는 2027년 8월 정식 공연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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