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나이지리아, 헝가리와 한 조에 편성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나이지리아, 헝가리와 함께 B조에 묶였다. FIBA 랭킹에서는 프랑스가 2위로 가장 높고, 나이지리아가 8위, 한국이 15위, 헝가리가 19위다.
한국은 지난 3월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맞붙었다. 프랑스에는 62-89로 패했지만, 2025 아프로바스켓 우승국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꺾으며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참가국은 기존 12개국에서 16개국으로 늘었다.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한다.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전을 통해 남은 티켓을 다툰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2위가 A조 3위, 3위가 A조 2위와 맞붙는다. A조에는 스페인, 독일, 일본, 말리가 편성됐다.
조 2위 또는 3위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헝가리전의 비중이 작지 않다. FIBA도 조별리그에서 주목할 경기 가운데 하나로 한국-헝가리전을 꼽았다. 한국 여자농구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9년 대회 준우승이다. 직전 2022년 대회에서는 1승 4패로 10위에 그쳤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