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하더니" 50점대 청약도 당첨된 노량진 '자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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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하더니" 50점대 청약도 당첨된 노량진 '자이' 근황

나남뉴스 2026-04-22 16:42:57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강남권 신축 단지보다 높은 분양가로 충격을 안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에서 50점대 청약 당첨자가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해당 단지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106㎡A 타입의 당첨 가점은 최저 56점에서 최고 67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서울 주요 지역 청약 결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커트라인이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무주택 15년 이상(32점), 통장 가입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을 충족하면 최고 84점에 도달한다. 

이번 단지에서는 전용 106㎡A형이 56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전용 84㎡A·B형 62점, 84㎡C형 63점, 59㎡A·B형 64점, 59㎡C형 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점수는 59㎡C형에서 74점을 기록했다.

사진=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사진=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이러한 낮은 가점의 배경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가격 경쟁력에서 약점을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해당 단지의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22억 880만 원으로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 동일 면적 분양가(20억 550만 원)보다 약 2억 원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격 부담이 청약 수요를 분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강남권 단지로는 높은 점수대 수요가 집중됐다. ‘오티에르 반포’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69점, 최고 79점에 달해 사실상 고점 통장 보유자 중심의 경쟁이 펼쳐졌다. 

전용 44㎡형은 5가구 모집에 3114건이 접수되며 6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세 차익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고분양가에 강남권으로 쏠린 청약 수요

사진=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사진=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오티에르 반포의 전용 44㎡형은 방 2개, 욕실 1개 구조의 약 13평 규모로 대가족이 거주하기에는 다소 협소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가 청약 열기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해당 단지는 인근 시세 대비 20억~30억 원가량의 차익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유사한 흐름은 서초구 ‘아크로드서초’에서도 확인됐다. 전용 59㎡C형은 2가구 모집에 2145건이 몰렸고, 당첨자 가점은 모두 만점인 84점이었다. 

이는 7인 가구 기준 최고 점수로 극단적인 고가점 경쟁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해당 단지 역시 약 17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분양가 수준에 따라 청약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가격 부담이 큰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대 당첨이 가능해진 반면,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에는 고가점 통장이 집중되는 구조다.

권대중 한성대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 교수는 “전체 물량을 두고 경쟁하는 현 방식 대신 연령대별 경쟁 구조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부양가족 인정 기준을 미성년 자녀와 고령 부모로 한정하는 등 명확한 기준 마련이 위장전입 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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