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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권화운(왼쪽)이 제130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마친 후 마라톤 선배 이봉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화운은 2시간 44분대 기록으로 완주해 '서브3'를 달성했다. /사진 제공=홍보법인 동서남북
배우 권화운이 제130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44분대 기록으로 완주하며 '서브3(3시간 이내 완주)' 달성에 성공했다. 1897년 처음 열린 보스턴 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로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권화운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시간 44분 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그는 도쿄, 시드니, 베를린에 이어 세계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 네 번째 서브3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완주에는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이자 한국 마라톤 기록 보유자인 이봉주가 동행해 힘을 보탰다. 이봉주는 대회 전 현지 코스 점검과 컨디션 조절을 조언하고, 경기 당일 출발점과 결승선에서 직접 응원에 나섰다.
보스턴 마라톤은 1947년 서윤복, 1950년 함기용, 2001년 이봉주 등 한국 마라톤의 전설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권화운은 이봉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화운은 완주 후 "결승선에서 기다려준 이봉주 선배를 보고 감정이 벅차올랐다"며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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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