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라스모티닙’ 메닌 저해제 병용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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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라스모티닙’ 메닌 저해제 병용 효과 확인

이데일리 2026-04-22 09:4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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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이 20일(현지시간) AACR 2026 현장에서

파이프라인 연구성과 3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파로스아이바이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글로벌 메닌 저해제와의 병용투여에서 항암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며, 병용 전략에서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2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 3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한계로 꼽히는 약물 내성을 해결하는 동시에, 최근 글로벌 신약 개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병용요법 전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FLT3 저해제로 개발 중인 ‘라스모티닙’(PHI-101)이 병용투여 시 항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는 존슨앤드존슨(J&J)의 메닌 저해제 ‘블렉시메닙’(Bleximenib)과 신닥스의 ‘레부메닙’(Revumenib) 등 메닌 저해제 5종이 활용됐다. 특히 블렉시메닙과 병용투여 했을 때는 투여 중단 2주 경과 시점에도 82~89% 수준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유지하기도 했다.

회사는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전략으로 소개했다. PHI-601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반 기전을 통해 메닌 단백질 자체를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개발 중이다. 또 MEN1 내성 변이 환경에서도 기존 저해제 대비 약 93% 수준의 항종양 효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HI-601은 동물모델에서 야생형뿐 아니라 내성 변이 모델에서도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M327I·T349M 등 메닌 저해제 저항성 돌연변이 환경에서도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BRAF 저해제 ‘PHI-501’의 병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PHI-501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항암 효과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면역반응 조절을 통해 치료 대상 측면에서 병용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AACR 발표는 회사가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내성 극복과 병용 전략을 중심으로 뉴모달리티 활용 등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병용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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