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이랜드월드가 슈즈 멀티숍 ‘폴더(FOLDER)’ 매각 이후 후속 절차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분리돼 인수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BC마트는 폴더 인수 과정에서 오프라인 매장 약 30여 곳과 브랜드 운영권은 확보했지만, 온라인몰 자산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폴더 공식 온라인몰 ‘폴더몰’은 내달 21일 0시를 기점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ABC마트가 온라인 채널을 제외한 것은 기존 자사 온라인 플랫폼과의 중복을 줄이고, 운영 통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신 오프라인 매장망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온라인몰 서비스 종료에 따라 신규 주문과 결제는 이미 중단됐다. 기존 고객 데이터의 경우 사후서비스(AS) 제공을 위해 최근 1년간 주문 정보 중 일부가 이전될 예정이다. 이전 대상에는 주문일, 성명, 연락처, 주문 상품 내역 등이 포함되며 개인정보 이전은 내달 26일 진행된다.
다만 폴더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오찌’, ‘폴더라벨’, ‘클라시코’, ‘매니펠로’ 등에 대한 AS는 ABC마트가 아닌 이랜드월드가 별도로 담당한다. 해당 제품의 사후 관리는 기존처럼 이랜드 고객센터를 통해 지속된다.
폴더몰 잔여 포인트는 내달 10일까지 이랜드 통합 멤버십 포인트 ‘E포인트’로 전환 가능하며 이후 미전환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온라인 서비스 종료가 아닌, 지난 1월 발표된 폴더 매각 이후 운영 구조가 본격 이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제외한 인수가 향후 ABC마트의 브랜드 운영 전략과 맞물려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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