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들, 곳곳에서 '장동혁 선긋기'…부산·대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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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들, 곳곳에서 '장동혁 선긋기'…부산·대구도?

프레시안 2026-04-21 19:2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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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이 연달아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두기에 나선 형국이다. 당 지도부가 주도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신, 지역에 꾸리는 자체 선대위 운영에 힘을 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경기는 물론,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도 '지역 선대위'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로 부산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장은 21일 국회에서 부산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독자적으로 '부산 선대위'를 꾸릴 가능성에 "당과 분리되는 선거라는 게 어디 있겠나"라면서도 "부산은 부산 나름대로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우리 선대위의 역할과 기능을 훨씬 더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 선대위 내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선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색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와 거리를 두는 '지역 선대위' 방안은 최근 장 대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의 고착화에 기인한 것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일찌감치 서울시 차원의 별도 선대위 구성을 준비하겠다고 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공천 마무리 단계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며 "후보자 중심의 메시지가 전달될 거고, 선거운동은 후보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 6인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 현장을 지키는 저희가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며 독자 선대위 구성을 공식 선언했다.

독자 선대위 필요성은 국민의힘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여론 지형을 갖고 있는 대구 주자로부터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주자인 추경호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장 대표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할 건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거는 장 대표가 판단할 몫"이라며 "저는 지역에 선대위를 꾸려서, 대구·경북 통합 선대위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A(all)부터 Z(zero)까지 교통혁명! 모두가 부담 없는 이동권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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