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장 신청에 방시혁 의장 측 “유감,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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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장 신청에 방시혁 의장 측 “유감,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

스포츠동아 2026-04-21 19:0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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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 측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향후 법적 절차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란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이브(당시 빅히트) 상장 전인 2019년 방 의장 측이 기존 투자자 및 벤처캐피털(VC) 등을 상대로 ‘(빅히트의)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하고,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혐의와 관련해 경찰은 방 의장에 대해 지난해 8월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8개월 여에 걸쳐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은 5차례의 소환 조사에 모두 응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해왔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구속영장 신청을 두고 ‘장기화’된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수사 기관의 ‘절차적 수순’으로 보기도 한다.

방 의장 측은 이번 의혹에 대해 “당시 대형 법무법인 4곳으로부터 특정 주주간의 사적 계약으로, 일반 주주에게 재산상 손해가 없어 증권신고서 기재 사항이 아니다는 명확한 ‘유권해석’을 받은 사안”이라며 법리적 하자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방시혁 의장 변호인 측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에 대해 유감’이란 입장과 함께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도 충실히 임해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검토해 법원에 ‘청구’할 경우 이르면 이번 주내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전망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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