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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에 따르면 더보이즈는 최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 소송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마찬가지로 멤버 10명 중 뉴를 제외한 9명(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 제기했다.
앞서 더보이즈는 지난 2월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들며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율촌은 “원헌드레드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는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외면한 채 제기된 멤버들의 전속 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원헌드레드는 이날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를 통해 횡령 혐의 고소 건에 대한 추가 입장문을 배포해 “회계법인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법리적 근거가 현저히 떨어지는 ‘흠집 내기용’ 고소”라고 반박했다. 이어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진행한 아티스트 측에 대해 무고죄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 측 법률대리인이 더보이즈 일부 인원을 상대로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는 멤버들에게 이미 고액의 전속계약금(선급금) 및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정산금 지급 계획 역시 투명하게 수립돼 있다”면서 “여전히 더보이즈 10명 전 멤버의 완전체 활동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원헌드레드는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사태가 악화되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아티스트를 선동해 회사를 공격하는 부당한 행위에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당사의 명예와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인터젝션’(INTER-ZECTION)을 개최한다. 이 공연과 관련해 율촌은 “더보이즈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팬들은 물론, 여러 협력사와 관계자 등 선의의 제3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이미 확정된 스케줄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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