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인도 ‘NSHIP TN’ 및 ‘사가르말라 금융공사’와 ‘신규 조선소 설립 투자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 및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NSHIP TN은 인도 중앙정부 산하 VOC 항만청이 주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인도 정부의 지원 정책 및 인센티브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회사의 인도 신규 합작조선소 설립 사업은 인도 중앙정부 협력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12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정기선 회장이 모디 총리와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NSHIP TN 및 사가르말라 금융공사(SMFCL)가 조성하는 ‘조선투자펀드’와 함께 신규 합작 조선사(JV)를 설립, 최대 주주로서 조선소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 역시 자국 내 선박 건조 수요의 초도 물량을 HD현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고 자국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합작조선소 연착륙 효과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HD현대 역시 인도 내 산학 협력 기반의 자동화·AI 기반 스마트 조선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비롯해 인도 조선 인력 양성센터 설립 등을 통한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조선 산업 협력이 사업화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물량 확보 및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은 국내 기자재 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상생 기반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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