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척추센터가 고령 척추질환과 상지 통증 진단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학계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나누리병원에 따르면 척추센터 의료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2026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임상적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김승범 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과 정윤교 부장의 구연 발표 연제가 채택됐으며, 인천·수원 나누리병원 의료진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선정되는 등 다수의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김승범 원장은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골다공증성 척추 재골절 특성’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고령 환자에서 반복적 재골절이 주로 80세 이상 여성에게서 나타나고, 흉요추 이행부에 집중되는 경향을 확인하는 등 임상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재골절 상당수가 초기 시술 후 1년 이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위험 환자군에 대한 예방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윤교 부장은 상지 통증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발표하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진단 체계를 제시했다.
문진과 기능 검사, 신경 평가, 영상검사 등 5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통증 원인을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수원 나누리병원 의료진도 다양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발표하며 현장 중심의 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문성환 인천나누리병원 원장은 ‘퇴행성 척추질환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 내분비 및 탈수초 질환 증례’를, 수원나누리병원 차준용 과장은 ‘오배치된 척추 케이지에 대한 구조적 시멘트 보강 치료 증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환자 사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는 의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김승범 원장은 “이번 연구는 고령 환자 치료 전략과 통증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근거 기반 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나누리병원 척추센터는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척추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환자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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