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트로트 최강자를 가리는 ‘제26회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결선 투표가 종반으로 향하면서 팬덤 간 경쟁이 극도로 달아오르고 있다. 막판 흐름에 따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만큼, 투표 판세는 여전히 요동치는 양상이다.
2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트로트 부문' 통합 집계에서 황영웅이 7만 표를 훌쩍 넘기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김용빈 역시 4만 표대 후반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두 후보 간 표 차는 2만 표 이상으로 벌어져 있지만, 결선 종료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정권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팬덤 투표 특유의 집중력이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송민준과 박서진이 불과 수백 표 차로 맞붙으며 순위 변동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하루 단위의 투표 참여만으로도 판도가 바뀔 수 있는 간격으로, 사실상 실시간 경쟁 구도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결선에는 선두권과 추격권을 포함해 총 15명의 트로트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손태진, 에녹, 진해성, 최수호, 이찬원, 김준수, 박지현, 강문경, 신승태, 민수현, 정동원 등 쟁쟁한 라인업이 포함되며 경쟁 밀도를 높이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 이후 결선에 오른 만큼 각 팬덤의 결속력 역시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투표는 지난 13일 시작돼 오는 30일 오후 3시에 마감되며, 최종 1위에게는 5월 23일 국회에서 열리는 시상식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이처럼 결과의 무게감이 큰 만큼, 결선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신규 참여자 유입과 팬덤 결집 속도가 순위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각된다. 실제로 누적 득표보다 막판 집중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친 사례가 반복돼 온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순위 역시 확정된 결과라기보다 변화 가능성을 품은 진행형에 가깝다.
결승선까지 남은 시간은 약 열흘. 국회 시상식 무대에 오를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으며, 트로트 팬덤의 막판 총력전도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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