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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경기 여주·양평)·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김용태(경기 포천·가평)·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송석준(경기 이천)·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등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국회의원 6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공약을 직접 만들고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1기 신도시 재건축, GTX완성,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경기 북부 균형발전 등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조기 선대위 가동 배경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꾸려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저들은 모든 역량을 모은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지만, 우리는 아직 불을 지필 준비조차 돼 있지 않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 경기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는다. 수도권이 무너지면 당은 국민을 위한 건강한 견제 역할조차 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선교 의원은 구체적인 선대위 구축 시기에 대해서는 “기초단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공천)이 마무리 단계”라며 “그런 부분을 총망라해 최대한 신속하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발족)해서 후보자가 결정되면 통일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30일과 1일 이틀에 걸친 1번의 경선을 통해 최종 경기지사 후보를 내달 2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의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 사이에서도 별도 선대위 조기 가동 필요성이 잇달아 제기된 바 있다. 다섯번째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등록 전부터 혁신 선대위 조기 구성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최근 지역 선대위 중심의 선거운동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의원들도 경기도 자체 선대위 구축이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를 두기 위한 행보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송석준 의원은 구축 배경과 관련해 지도부가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그것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며 “경기도당 차원에서 목숨을 내걸고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정치에서 해결 해야되는 것이 먹고 사는 문제이고 현재 가장 중요한 게 환율, 유가, 집값”이라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가 내야 하고 제대로 못하면 야당이 비판하면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부족했다는 자체 반성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송석준 의원은 경기 지역 선대위와 서울 및 인천 지역 선대위와의 연대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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