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유 최고가격제, 가격 통제 크지 않아”…해외 주요국 사례로 반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산업부 “석유 최고가격제, 가격 통제 크지 않아”…해외 주요국 사례로 반박

경기일보 2026-04-21 14:54:42 신고

3줄요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 가격을 표시한 모습. 경기일보D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 가격을 표시한 모습. 경기일보DB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되레 휘발유·경유 수요가 억제되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해외 주요국 사례를 근거로 들며 반박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정부가 선택한 최고가격제가 물가 안정 등 민생 경제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고, 화물차 운전자, 농업인 등 생계형 소비자와 취약 계층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일각에서 석유 최고가격제를 두고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석유 제품 수요가 감소하지 않자 정부의 과도한 가격 통제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당초 형성될 시장 가격보다 석유 제품 가격이 낮게 조정되면서 그 차액을 정부가 정유사에 보조하는 구조를 두고 재정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를 두고 산업부는 유럽 등 해외 사례를 언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의 석유제품 가격은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2월27일과 견줘 휘발유는 18.4%, 경유는 25.0% 각각 올랐다.

 

이는 미국이 같은 기간 휘발유 35.6%, 경유 47.1%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률이 낮지만, 일본에서 휘발윳값이 동기 대비 7.28%, 경윳값이 9.40% 각각 오른 것에 비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일본도 물가 안정을 위해 정유사 등 도매단계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휘발유·경유 등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중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이 기간 휘발윳값이 17% 내외로 상승해 한국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경윳값은 30% 이상 올라 한국보다 5%p 안팎으로 상승 폭이 컸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제는 비상한 상황에 맞춰 정부가 취한 비상한 조치”라며 “특히 휘발유는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고, 경유는 60% 정도가 화물차 운전자나 농업인 등이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연료다.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부는 현재 국내 4대 정유사의 비축유 스와프 신청 물량이 약 3천2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약속한 비축유 방출과 관련해서는 다음 달 방출 등을 놓고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