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쇼그렌병 동종 세포치료제 임상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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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쇼그렌병 동종 세포치료제 임상연구 착수

이데일리 2026-04-21 13:5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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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 연구팀이 희귀난치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유래 세포치료제 임상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상호 교수 연구팀은 동종 제대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해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구강건조증 개선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쇼그렌 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동종 세포치료제 임상연구 사례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침샘과 눈물샘이 손상돼 심한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항염증, 면역조절 및 조직재생 효과가 기대되는 동종 제대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해 침샘의 기능 회복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를 타액선 도관을 통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을 적용해 병변 부위에 세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존 전신 투여 방식 대비 치료 효율을 높이면서 전신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전상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타액선 기능 회복 가능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임상적 시도”라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원창업기업인 ㈜사이알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관련 원천기술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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