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여수] 김승종 기자┃전라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과 ‘2026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KEET)’이 동시에 막을 올리며, 기후환경 정책과 산업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본격 가동됐다.
행사는 2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전라남도는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기후 리더십 확보와 글로벌 기후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김성환, 유엔기후변화협약 관계자를 비롯해 각국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녹색대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이제는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산업과 경제, 생활 전반을 혁신하는 녹색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수소와 재생에너지 기반의 탈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블루카본 및 산림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확대 전략도 제시됐다.
이번 국제주간에서는 25일까지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산업 전략이 공유되며, 국가 간 정책 연계와 기술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이어 정부·지자체·국제기구·기업·청년 대표가 참여한 공동 행동선언에서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핵심 메시지로, 녹색대전환이 전 사회적 과제임을 명확히 했다.
같은 기간 열린 ‘2026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KEET)’은 22일까지 131개 부스에서 기후·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핵심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수질·대기환경, 자원순환, ESG, ESS,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의 7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31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는 29개국 58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 전시를 넘어 산업 협력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에너지 전환 기술과 함께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자가발전 자전거, 업사이클 제품 제작,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등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 사례가 소개되며 기후행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후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향후 대규모 기후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기후환경 정책, 산업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녹색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인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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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김승종 기자 inewsvj@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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