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길: STAR DIVE(몬길)가 초반 채점표에서 합격점을 받아냈다. 4월 15일 글로벌 출시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가져갔고, 21일 시점에도 양대 마켓 인기 정상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매출 지표에서도 구글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10위까지 올라섰다.
성적표 이면의 기류는 결이 다르다. 공식 포럼 건의·제안 게시판에는 "게임은 재미있는데 콘텐츠 소모가 너무 빠르다"는 반응이 줄줄이 올라오는 중이다. 한 이용자는 "메인 스토리는 운 좋으면 4일, 늦어도 2주면 끝난다"며 연간 로드맵 공개를 공식 요청했고, 캐릭터 레벨 초기화, 미니맵 추적, 파밍 시간 개선 같은 건의도 잇따랐다. 튕김 현상, PC 화면 깨짐 같은 버그 제보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재미는 있지만 소모가 빠르고 그다음이 막막하다는 체감이다.
넷마블도 분위기를 읽었다. 4월 17일 공식 포럼에 올라온 개발자 노트 #1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업데이트 준비 중이며 우선순위와 개발 계획을 정리하고 있다"고 예고했고, 해당 글은 나흘 만에 조회수 4,500회를 넘겼다.
관전 포인트는 5월로 옮겨간다. 4월 8일 쇼케이스에서 예고된 5월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극동 지역을 무대로 한 에피소드 6 스토리와 이용자 최종 목표로 설계된 '전설 몬스터' 시스템 첫 등판이 담긴다. 첫 전설 몬스터 이름은 레기눌라다.
플랫폼 확장 청사진도 같이 풀렸다. 현재 PC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모바일에 한정된 서비스를 파트너사 협의를 거쳐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까지 넓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시점은 아직 못 박히지 않았지만, 멀티플랫폼 라인업이 콘솔까지 확장되면 해외 코어 이용자 공략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5월 한 달이 몬길의 반짝 흥행과 장수 IP 안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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