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경쟁자인 알렉스 프릴랜드 대신 계속 팀에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LA다저스 소식통' 다저스 네이션'은 20일(한국시간) "무키 베츠가 복귀하면 알렉스 프릴랜드는 어떻게 될까?"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김혜성 대신 2000년생 내야수 프릴랜드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당시 김혜성(타율 0.407)과 프릴랜드(타율 0.116) 간의 시범경기 타율이 크게 차이 났기에, 다저스의 선택은 논란이 됐다.
김혜성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자 인터뷰에서 "실망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솔직히 우울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김혜성은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타점 OPS 0.823 등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6일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부름을 받아 MLB로 복귀했다.
김혜성은 MLB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타율은 0.308(26타수 8안타)까지 상승했고, OPS도 0.906까지 올랐다.
반면, 프릴랜드는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부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릴랜드는 현재까지 MLB 정규시즌에서 타율 0.218(5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4볼넷 19삼진 OPS 0.576을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 전까지 1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베츠의 복귀 날짜도 조금씩 다가오면서, 계속 MLB에 남아야 하는 선수는 프릴랜드가 아닌 김혜성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매체는 "베츠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프릴랜드는 미겔 로하스와 2루수 자리를 번갈아 맡는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했지만, 이제 다저스는 김혜성을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짧은 기간 동안 프릴랜드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의 OPS는 9할이 넘고, 프릴랜드보다 적은 경기 수에도 불구하고 홈런과 타점은 같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김혜성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한다면, 다저스는 프릴랜드 대신 김혜성을 다시 한번 기용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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