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 감독과 박해수·이희준의 만남, '허수아비'가 조명하는 33년 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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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감독과 박해수·이희준의 만남, '허수아비'가 조명하는 33년 전 진실

메디먼트뉴스 2026-04-20 22:3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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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실화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허수아비'가 베일을 벗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박준우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참석해 작품에 담긴 묵직한 메시지와 제작 과정을 전했다.

'모범택시' 박준우 감독의 야심작...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이후의 이야기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던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가 숙적이었던 차시영(이희준 분)과 손을 잡고 벌이는 수사 공조극이다. '모범택시'와 '크래시'를 통해 장르물 연출의 대가로 인정받은 박준우 감독이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2019년 진범이 밝혀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박 감독은 단순히 범죄의 자극성을 쫓기보다 사건이 발생한 80년대 농촌 공동체의 모습과 왜 당시에 범인을 잡지 못했는지,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해수와 이희준의 진한 케미... 절친에서 원수가 된 두 남자의 공조

연극 무대 시절부터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박해수와 이희준의 만남 역시 관전 포인트다. 극 중 두 사람은 과거의 인연을 뒤로하고 원수지간이 된 형사와 검사로 분해 팽팽한 대립과 협력을 선보인다.

박해수는 평소 존경하던 이희준 선배와 다시 깊이 있게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나눈 수많은 고민이 작품 속 케미스트리로 고스란히 녹아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희준 또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 덕분에 리허설부터 촬영까지 매우 유쾌하고 완성도 있게 진행되었다며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화 소재에 대한 진정성...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한 조심스러운 접근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감독과 배우들은 제작 내내 진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박해수는 여전히 아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며 매 순간 깊이 있는 표현을 위해 애썼다고 고백했다. 이희준과 곽선영 역시 단순한 연기가 아닌 사건의 무게감에 걸맞은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준우 감독은 5년 전 사건 관련자들을 만나면서 왜 이 사건이 30년 동안 미궁에 빠졌어야 했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적 재미를 위한 소재로만 소모되지 않도록 작가와 끊임없이 상의하며 꼼꼼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33년의 세월을 거슬러 진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ENA '허수아비'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대의 아픔과 인간의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 이 작품이 어떤 사회적 울림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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