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사이트] 현대차, 전기 상용차로 중국 재공략…“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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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인사이트] 현대차, 전기 상용차로 중국 재공략…“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뉴스비전미디어 2026-04-20 21:27:38 신고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기 상용차 전략을 앞세워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행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 현지 맞춤형 전동화 상용차, 특히 전기 밴 및 MPV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승용차 중심이었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물류·상업용 차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중국 사업은 현재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중국 현지 생산기지는 해외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연간 약 12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난해 판매량은 약 12만8000대에 그치며 공장 가동률은 10% 수준에 머물렀다. 현지 맞춤형 전기 상용차 라인업이 확대될 경우 가동률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중국은 현대차의 핵심 시장이었다. 2016년 114만 대에 달했던 판매량은 2020년 44만 대, 2024년에는 12만500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1% 안팎에 불과하다. 약 4년 주기로 60% 가까이 감소하는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전략은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승부수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시장은 현지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중국에서 통하는 제품이 곧 글로벌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기술, 서비스, 현지화까지 종합적인 경쟁력이 요구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라는 기조 아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중국 시장 회복에 그치지 않고, 중국에서 검증된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전기차 모델에 이어 올해 신형 전기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 20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이번 전략이 단순한 판매 회복을 넘어 전기차 시대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입지를 재정립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 상용차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인 만큼, 선제적 대응 여부가 향후 시장 지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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