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최악의 황사가 닥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의 대기질 역시 최고조로 악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짙은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는다.
특히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기록하며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PM2.5) 역시 경기·인천 지역에서 ‘나쁨’(36∼75㎍/㎥) 수준으로 짙게 나타난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대기질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와 인천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전격 발령했다.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황사는 18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일대에서 발원해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
경기·인천 외에도 강원권, 충청권, 광주,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전남과 영남, 제주 지역은 나쁨(81∼150㎍/㎥) 수준을 기록한다.
황사는 현재 대기질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은 20일 오전 10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훌쩍 넘는 196㎍/㎥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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