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영미팝의 파격감을 더한 K-레트로 스타일의 솔직담백한 고백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코르티스 미니2집 리드싱글 ‘REDRED’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나운서 신아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신곡 'REDRED', 'YOUNGCREATORCREW' 무대와 함께 데뷔 첫 컴백에 나서는 코르티스 멤버들의 포부를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신곡 ‘REDRED’는 지난해 9월 첫 EP 'COLOR OUTSIDE THE LINES' 이후 8개월만의 컴백작인 미니2집 'GREENGREEN'(그린그린)을 이끄는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GREEN’과 ‘RED’이라는 컬러대비라는 제임스의 아이디어를 놓고 멤버 전원의 작사곡참여로 완성된 작품으로, 전작에서 강조한 코르티스 멤버들의 지향점과 가능성, 취향들을 더욱 뚜렷하게 강조해 표현한다.
마틴은 "곡작업을 할 때 제외했던 것은 '장르경계'였다. 1집때도 딱히 정해두지 않았지만 2집때는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지금 시점의 고민에 더욱 집중하면서, 다양한 실험들을 했다. 그 결과물이 다양한 질감의 사운드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코르티스 신곡 ‘REDRED’는 영미힙합의 날 갓 표현을 토대로 한국식 뉴트로(New+Retro)를 그려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선 음악 측면에서는 거칠게 튜닝된 레트로 스피커에서 나올법한 사운드 질감을 배경으로 경고성 사이렌 느낌의 샘플링을 더한 중독성 있는 자유로운 힙합감을 펼쳐내는 듯한 모습이다.
이는 1990년대 에어로빅, 셔플 댄스, 테크토닉 등을 연상케하는 레트로 질감의 동작과 은근한 절제감이 공존하는 퍼포먼스와 맞물려 직전보다는 한층 더 성숙해진 자유로움의 코르티스를 느끼게 한다.
뮤비호흡은 이러한 음악과 무대호흡과 결을 같이 한다. 오래된 삼겹살집이나 구제숍 등의 공간배경이나 90년대 뮤비를 보는 듯한 스타일링이나 영상질감 등은 낯설지만 익숙한 그리움을 자아낸다. 또한 이들의 자유분방한 동작과 연기들은 B급영화를 연상케할만한 유쾌감을 느끼게 한다.
마틴은 "팝스러운 질감이 믹싱단계를 거치며 의도된 '거친 날 것'의 분위기로 재탄생되면서, 한국의 레트로 감성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 낙원상가 등의 공간에서 자체촬영을 했다"라고 말했으며, 주훈은 "첫 컷은 스토리보드대로, 이후는 감독님과 애드리브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성현과 주훈은 "비주얼 자컨과 함께 한국적인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와 함께 저희의 자연스럽고 익숙한 일상면모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것이 뮤비에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곡의 흐름은 앨범 전반의 구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타이틀곡 'REDRED'를 선두로 'YOUNGCREATORCREW', 'TNT', 'ACAI', 'Wassup', 'Blue Lips' 등 총 6곡 구성은 MZ감성과 '영크리에이터 크루'로서의 자신감들을 꾸미지 않고 즉흥적으로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건호와 제임스는 "늘 지금 이순간에 저희는 뭘까라는 생각과 함께 작업을 시작한다. 1집때는 자기소개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깊이있게 파고들어 코르티스라는 그룹이 어떤 그룹일까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음악도 하나의 소통'이라는 생각과 함께 팬들과 무대소통하며 조금씩 성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틴은 "다양한 무대경험들이 영감을 낳고, 그것이 또한 다양한 사운드 감성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결과물이 이번 앨범으로 이어진 것이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코르티스 멤버들은 "아무리 멋지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도, 이게 코르티스다운가를 고민하고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듬어나간다"라며 "솔직함을 무기로 저희만의 무대 브랜드를 지닌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르티스(CORTIS)는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 ‘REDRED’ 활동을 시작, 오는 5월4일 미니2집 'GREENGREEN' 정식발매를 위한 예열에 들어간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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