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비푸드는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의 지분 100%를 약 13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로 올데이프레쉬는 기존 모기업인 명륜당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독립해 졸리비푸드 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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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샤브올데이는 현재 4월 기준 전국 1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약 4800억원, 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약 37억원에 달한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높은 고객 재방문율을 바탕으로 국내 샤브샤브 카테고리 내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졸리비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점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안정적 영업 환경에서 사업 전환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데이프레쉬에 대한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본을 투입해 △마케팅 역량 강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확충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졸리비푸드는 2024년 컴포즈커피 인수에 이어 이번 샤브올데이 인수로 한국 식음료(F&B)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컴포즈커피는 졸리비푸드 편입 이후 국내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졸리비푸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통해 샤브올데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졸리비푸드는 1975년 필리핀 설립 뒤 현재 전 세계 약 34개국에 1만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 대기업이다. 2025년 전체 매출 약 77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에 달한다. 필리핀의 ‘KFC’라 불리는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를 비롯해 커피빈앤티리프(CBTL), 팀호완(Tim Ho Wan)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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