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7일(현지시간) 급등 마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한다고 밝히면서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100선을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92년 이후 최장기 랠리를 이어갔다.
◇S&P500 7100 돌파
-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9% 뛴 4만9447.43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20% 상승한 7126.06, 나스닥종합지수는 1.52% 상승한 2만4468.48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8% 상승한 온스당 487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이란 화물선 발포후 나포"…이란 보복 예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종료를 이틀 앞둔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을 발포하고 나포하는 초강수를 뒀다.
- 나포 발표 전에는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폭파하겠다며 협상 타결을 종용했다. 협상을 하려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봉쇄를 풀라는 이란에 맞서 오히려 해상봉쇄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란은 보복을 예고했다.
- 양측은 서로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의 인프라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전쟁은 확전 국면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군, 이란 선박 발포에 WTI·브렌트 7% 급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화물선을 나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9분 기준 약 7% 상승한 89.8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6월물은 약 7% 뛴 96.57달러로 거래됐다.
- 지난 1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는 소식에 10% 가량 하락했던 유가가 반등한 것이다.
◇'엔비디아 대항마' 세레브라스, 美나스닥 상장 재도전
- 웨이퍼 한 장 크기의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세레브라스가 6개월 만에 기업공개(IPO) 절차에 재도전했다. 세레브라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티커 'CBRS'로 클래스A 보통주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 세레브라스는 상장 신청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5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2024년 2억9000만달러에서 75.7%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은 1.38달러로 전년의 9.9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실적을 공개했다.
- 세레브라스는 앞서 2024년 9월에 상장 신청서를 이미 제출했으나, 당시 UAE 기업인 G42의 지분 투자가 문제가 돼 상장이 미뤄졌다. 당시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기술 유출 우려를 확인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오늘의 특징주
-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는 소식에 델타항공은 2.62%, 유나이티드항공은 7.12% 상승했다.
- 엔비디아는 오펜하이머가 목표가를 265달러로 상향하는 등 월가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67% 상승한 201.68달러에 장을 마쳤다.
-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20% 증가했다는 소식에 2.59% 상승한 270.23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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