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의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다. 본격적인 일정은 20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간디 추모 공원에 헌화하고 모디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총리 주최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두 정상은 작년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청와대는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의 선도국인 인도와 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전 세계가 에너지 수급 불안을 겪는 가운데 공급망 공조와 관련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 "어제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프랑스군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UNIFIL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UNIFIL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과 안보리 결의 1701호 위반임을 상기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UNIFIL에 배속된 프랑스군이 피격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프랑스는 헤즈볼라가 공격 주체라고 지목했고, 헤즈볼라는 연루를 부인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에는 레바논 시각 기준 17일 0시부터 열흘간 휴전이 시작됐으나 서로 상대가 휴전을 위반할 경우 공격 재개에 나설 수 가능성이 있다.
마리브는 이날 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계획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주말 사이 이스라엘을 찾아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이 이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다음 목표물에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물론 미국도 이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전투 재개가 필요할 때 어떻게 행동할지 알고 있다"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강력한 공격이 이뤄지면 이란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은 매우 약하고, 타격받고, 역량이 매우 약해진 채 협상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이란의 경제가 매우 취약해졌으며 그들은 이제 벙커에서 나와 그들이 겪은 피해의 정도를 깨닫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의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이러한 의견을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공유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IMF가 위기의 해설자가 아닌 협력의 설계자로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다자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 구 부총리는 재정 건전성 기조 하에 최근 충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현재 조성 중인 글로벌 AI 허브를 중심으로 취약국의 AI 혁신 역량 개발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이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기 재정 건전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프랑스 초청으로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글로벌 불균형과 핵심광물 등 2개 특별세션에 참석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불균형 해소를 위한 G7-G20 간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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