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계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무실점 투구가 이어지자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주목했다.
MLB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브라이언이 9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불펜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1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지켰다.
이날 무실점으로 9회를 막아내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켜내면서 오브라이언은 시즌 5호 세이브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오브라이언은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믿음직한 마무리로 등극했다. 그는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0⅓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승 1홀드 5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오브라이언의 무실점 투구가 계속 이어지자 MLB도 "9회말, 오브라이언이 마운드를 지키는 순간 부시 스타디움에는 묘한 고요함이 감돈다"라며 "긴장감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지만, 경기가 이제 우리의 것으로 끝날 거라는 믿음으로 바뀐다"라고 조명했다.
또 "오브라이언은 첫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그 어떤 투수보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라이언 헬슬리가 오랜 기간 동안 세인트루이스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해왔던 만큼, 오브라이언은 모든 팀이 꿈꾸는 믿음직함을 바탕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한국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지만,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WBC 출전을 포기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오브라이언은 부상을 회복한 후 이번 시즌 MLB 최고의 마무리 중 한 명으로 등극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MLB는 "오브라이언은 커리너 내내 제구력 난조를 보여줬지만 2026시즌엔 아직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있다"라며 "그가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의 볼넷 허용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로서의 활약을 더욱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브라이언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심장마비 유발팀'이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에 오브라이언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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