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야드 쾅'…장타 앞세워 2년 연속 오거스타 정복한 매킬로이[챔피언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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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야드 쾅'…장타 앞세워 2년 연속 오거스타 정복한 매킬로이[챔피언스클럽]

이데일리 2026-04-19 00: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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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테일러메이드 풀세트를 앞세워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그린 재킷’을 지켜냈다.

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샷.(사진=AFPBBNews)


매킬로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잭 니클라우스(미국·1965~1966년), 닉 팔도(잉글랜드·1989~1990년), 타이거 우즈(미국·2001~2002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의 핵심 변화는 드라이버였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가을 테일러메이드 최신 모델인 Qi4D(8도)로 교체했고, “커리어에서 가장 쉬웠던 드라이버 교체”라고 평가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드라이버로 시속 190마일(305km)의 볼 스피드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그는 로프트를 낮게 설정하고 무거운 웨이트를 후방에 배치해 관용성을 확보하면서도 높은 탄도를 만들어낸다. 또한 투어 전용 밝은 회색 페이스를 적용해 로프트를 더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했으며, 드로 구질을 선호하는 만큼 9도 헤드를 8도로 낮춰 페이스를 열어 사용하는 세팅을 유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드라이버 샷에 어려움을 겪었던 매킬로이는 최종 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5번(파4)과 7번(파4), 9번(파4), 11번(파4), 13번(파5), 17번(파4) 홀에서 결정적인 장타를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특히 파5 13번홀에서는 350야드(320m) 티샷을 때려내 두 번째 샷을 167m만 남겼고, 이 홀에서 기록한 버디가 1타 차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면이 됐다.

우드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1월부터 테일러메이드의 Qi4D 3번 우드를 사용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Qi10(15도) 모델로 교체했다. 이로써 최근 5개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모두 Qi10 3번 우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스터스에서도 3년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5번 우드는 기존대로 Qi4D(18도)를 사용했다.

아이언은 시즌 초반 캐비티백(CB) 모델을 테스트했지만, 결국 2017년 테일러메이드와 계약 이후 줄곧 사용해온 로어스(RORS) 프로토 블레이드 아이언(머슬백·5~9번)으로 돌아왔다. 블레이드 길이가 짧아 구질 조절이 용이하고 스핀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P760 4번 아이언과 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웨지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최신 MG5 로우(46·50·54·60도) 모델로 교체했지만 세팅 자체는 기존 MG4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했다. 특히 로브 웨지는 로프트를 1도 낮춘 61도로 세팅했다.

아드리안 리트벨트 테일러메이드 투어 담당자는 “매킬로이는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쇼트게임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임팩트 순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로프트를 약간 낮추면 볼이 부드럽게떠오르고 자연스러운 샷을 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를 사용했다. 이 퍼터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 중 6번째 우승을 기록한 모델로, 지난해에도 메이저 3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매킬로이는 약 19년의 프로 생활 동안 다양한 퍼터를 사용해왔으나 2022년 말 스파이더 투어 X 모델로 정착했다. 그는 ‘트루 패스’ 정렬 시스템과 긴 시각선 디자인을 선호하며, 80/20 서린-알루미늄 구조의 ‘퓨어 롤’ 인서트를 통해 빠른 그린에서도 안정적인 거리 컨트롤을 구현하고 있다.

그린 재킷 입은 매킬로이.(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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