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이솜이 50년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실을 바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1회에서는 강동식(이덕화 분)을 둘러싼 유언장 조작 의혹과 간첩 밀고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는 신이랑(유연석 분)과 한나현(이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 최고 7.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재판은 유언장 위조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에 봉착했으나, 채정희(길해연 분)의 고백이 반전의 열쇠가 됐다. 채정희는 50년간 품어온 죄책감을 털어놓으며 려선화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사 결과, 려선화는 과거 교도소 화재 당시 신분을 바꿔 살아남았으며 현재 아들 근처에서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신이랑과 한나현의 설득 끝에 려선화와 채정희는 50년 만에 마주해 해묵은 오해를 풀었다. 특히 강동식이 남긴 '빨간 구두'의 실제 주인이 채정희였음이 밝혀지고, 기억을 잃어가는 강동식이 "사랑하는 사람 하나만 기억하면 충분하다"며 전한 진심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신이랑과 한나현의 관계도 급진전됐다. 서로를 향한 자연스러운 배려와 '무자각 호감'이 설렘을 자아낸 가운데, 사건 종결 후 신이랑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결심했다. 하지만 극 말미 신이랑이 '꼬마 귀신'에 빙의되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며 코믹하면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법정 밖 갈등도 일단락됐다. 친자 확인 소송까지 갔던 강지훈(변준호 분)은 신이랑의 설득에 소송을 취하하고 화해를 선택했다. 진실과 감동, 그리고 로맨스를 넘나드는 '신이랑 법률사무소' 최종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